가수 뺨치는 노래실력 뽐내요

2008.01.08 19:40:14

부천시 ‘전국노래자랑’ 26일 공개 녹화… 23일까지 참가 접수

지역내 내로라하는 노래꾼들이 끼와 실력을 선보이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부천시를 찾아간다.

부천시는 오는 26일 부천체육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을 공개 녹화한다고 8일 밝혔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1980년부터 매주 일요일 낮 12시마다 변함없이 시청자들을 찾아 무려 28년의 시간이 걸린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동시에 젊은 사람들에게 가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무대가 되기도 하는 서민들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예심 신청서는 시·구·동 민원실에 비치돼 있으며, 신청서를 작성해 23일 낮 12시까지 부천시 문화예술과에 방문 접수하면 예심에 나갈 수 있다.

예심은 23일 오후 1시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26일 오후 1시 부천체육관에서 치러질 본선진출자를 결정한다.

인기 코미디언 송해의 사회로 진행될 KBS 전국노래자랑의 ‘부천시’편의 공개 녹화는 예심을 통과한 시민과 초청가수 등이 출연하는 공개 녹화로 2시간 동안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부천시민들의 지역공동체의식 함양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문화도시 부천’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춤과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무대에서 숨겨놓았던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 분은 3월중 일요일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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