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프로선언 KOVO 제5구단 가입 승인

2008.01.31 22:17:35

프로배구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이 내년 시즌부터 프로팀으로 리그에 참여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송파구 방이동 연맹 회의실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한국전력의 ‘제5구단’ 가입을 승인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대한항공 등 남자 프로구단들은 한국전력이 요구한 신인 1라운드 1순위와 2라운드 3명 지명권 요구 조건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1945년 창단된 한국전력은 준회원 가입금 4억원을 내면 2008-2009시즌부터 정식 프로팀 자격으로 리그에 참여하고 신인 드래프트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4개 구단보다 5개 구단으로 프로리그를 운영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한전의 조건을 모두 수용하고 새로운 회원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은 올 시즌 선수 11명으로 운영하며 상무에만 2승을 거뒀을 뿐 프로팀에는 전패를 기록, 2승16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내년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언 국가대표 문성민(경기대)을 영입하고 약한 포지션인 세터를 보강하면 다른 프로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