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센테니얼 감독 ‘이광환’

2008.02.04 20:58:41

제8구단 초대사령탑 확정

프로야구 제8구단으로 합류한 투자회사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초대 사령탑으로 LG 트윈스 감독을 역임한 이광환(60) 한국기술위원회(KBO)를 확정했다.

‘자율야구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이광환 초대 감독 내정자는 1989년 OB(현 두산)에서 첫 사령탑에 올랐고 LG(1992~1996, 2003), 한화(2001~2002) 등 세 팀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1994년에는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신인 3인방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자율야구의 꽃을 활짝 피웠다.

2003년 LG를 두 번째로 맡았으나 60승1무72패로 6위에 그치며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이순철 감독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재야로 물러났다. 이후 KBO 육성위원장, 여자야구연맹 부회장을 거치며 유소년 야구 육성에 이바지했고 올해부터 새롭게 기술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감독은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연수를 한 경험이 있어 역시 뉴욕 메츠에서 코치를 경험한 박노준 단장과 좋은 궁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센테니얼은 지난해까지 현대 야구단을 이끌었던 김시진 감독에게는 이미 ‘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