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구 군부대 이전부지 활용 설문

2008.02.13 14:53:44

주민 74%, 뉴타운사업 원해
원혜영의원 주장 군병원 유치와 상반

부천시 오정구 지역 주민 상당수는 현재 군부대 이전 활용대책으로는 뉴타운 사업을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박종운 예비후보자가 지난2월초 선 관위의 심의를 거친 후 21세기 R&S를 통해 오정구 전지역 746명을 대상으로 한 정책 설문에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설문조사는 원혜영의원(부천·오정)의 군병원유치가 지역주민 상당수가 찬성하고 있다며 주장해온 내용과는 상반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역주민 역시 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도 과반수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예비후보가 오정구민 20대부터 60대까지 746명을 상대로한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군부대 이전후 국방의료원 유치를 희망하는 구민은 전체 응답자중 25.7%로 나타났으며 뉴타운사업에 대해서는 74.3%로 대다수 구민들은 뉴타운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령대별 뉴타운과 국방의료원 유치에 대한 대결에 있어서 20대 69%, 30대 75%, 40대 75%, 50대 81%, 60대 74%로 아주 높은 결과가 나와 원의원의 주장과는 달리 상당히 많은 구민이 뉴타운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방의료원이 들어설 경우 민간인 치료에 있어서도 도움이 안된다가 80.3%, 도움이 된다가 19.7%로 이 또한 대 다수의 구민이 민간인의 진료에 대한 신뢰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부대 이전 인지에 대한 전체 746명중 안다고 답한 사람이 45.2%에 해당하고 모른다고 답한 사람이 54.8%에 결과가 나왔다.

이와관련 박종운 예비후보는 “이 번 설문에서 나타났듯이 오정구민은 국방의료원 유치에 대한 회의 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더욱이 부천시가 재정난으로 허덕여 지하철 공사 재원마련 조차도 하기 힘든 상황하에 어떻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군부대 이전에 신경을 쓰는지 납득할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원혜영의원은 군부대 이전후 군병원 유치를 원하는 구민은 전체 70%정도가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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