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10곳 중 4곳, 업종 변경 ‘솔깃’

2008.03.09 21:30:01

중기청, 제조·서비스업 ‘사업전환 추진실태’ 발표

중소업체 10개사 중 3개사 이상이 사업전환을 추진하고 있거나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9일 발표한 중소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2천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업전환 추진실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1.6%는 이미 사업전환을 완료했고, 5.5%는 사업전환을 추진 중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 7.7%는 사업전환 계획을 수립 중이고, 23.2%는 장래에 추진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소기업 10개 중에 3.8개꼴로 사업전환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세부업종별로는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56.5%), 기타 운송장비 제조(50%), 가죽 가방 및 신발 제조(45.8%) 업종에서 사업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봉제의복 및 모피제품 제조(24.3%)와 비금속광물제품 제조(25.4%),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 제조(30.8%) 업종은 사업전환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낮았다.

사업전환 동기로는 새로운 수입원 확보(35.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주력업종 수익성 악화(29.7%), 성장성 불투명(17.6%), 주력업종의 사양화(13.2%) 등은 뒤를 이었다. 주력업종 정부규제(2.9%), 기타(1.1%) 등의 순이었다.

사업전환 주요애로사항(중복응답)으로는 자금(58.0%), 판로확보(57.3%), 정보부족(52.0%)이 꼽혔다. 뒤를 이어 신규진출 분야 정보제공(27.3%), 세제특례지원(24.5%), 경영 및 기술컨설팅(13.5%), 교육훈련 지원(12.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사업전환 추진실태 조사는 지역별·업종별로 추출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9월 20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4개월여동안 중소기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형용 기자 je8d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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