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무리한 산후 다이어트 산후풍 걸릴 우려

2008.03.24 19:50:10 19면

기운 회복하고 어혈 풀기 선행돼야

여성들의 사회활동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출산 후에도 일정기간의 휴가가 끝나면 직장에 다시 복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들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인지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산후 다이어트’와 관련된 키워드의 순위가 상승하는 기현상도 일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한다.

여성들이 출산 후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출산전과 같은 몸매를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이어트에 욕심을 내다보면 ‘산후풍’에 걸릴 수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산모들이 다이어트에 앞서 일단 몸의 기운을 되살리고 체내에 발생한 ‘어혈’을 풀어주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굳이 다이어트를 하겠다면 ‘한방(韓方) 다이어트’를 고려해볼만 하다.

한약을 통해 몸의 부기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대사 진행을 진작시켜 기혈의 순환을 돕는, 쉽게 말해 체질개선을 통해 비만의 원인을 바로잡아주는 것.

단, 그에 너무 의존하기 보다는 기혈을 보충해줄 수 있는 단백질이나 미네랄,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과 더불어 부기도 빼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미역국, 계란국, 북어국과 같은 담백한 음식, 그리고 현미나 잡곡밥, 흰살 생선, 기름기 없는 육류, 나물이나 살짝 익힌 야채 등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등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다.

운산한의원 네트워크 김기범 원장은 “이러한 한방 다이어트는 여러 가지 약물들을 이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일반 비만클리닉 치료와 달리 다이어트와 동시에 소모된 기혈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어 ‘산후풍’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운산한의원, http://www.woonsan.co.kr)
김진경 기자 j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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