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똘똘 명품마을 만든다

2008.04.08 20:32:46 15면

부천 심곡본1동, 정명약수터 구간 꽃 식재·체육시설 정비작업

부천시 소사구는 주민생활 불편사항, 편의시설 설치에 대해 행정기관에만 우선 요구하던 관행을 탈피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을 명품마을로 만들어 나가려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확산되면서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심곡본1동 주민센터(동장 정원철)는 지난 4일 오전10시부터 6시간 동안 식목주간을 맞아 단체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외 다수 주민들이 성주산 등산로의 진입로로 활용하고 정명약수터 입구에서부터 100m 길이에 이르는 공간에 꽃 식재 작업 및 체육시설 정비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홍보물, 인터넷 홈페이지만을 통해 행사 장소와 일정만을 공지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을 뿐인데 100 여 명이 가족단위 참여가 많았으며 직접 간식 및 식사를 준비해와 시종일관 흐트러짐이 없이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성의가 돋보였다.

오전에는 성주산 등산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기분 좋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입구에서부터 정명약수터 앞까지 100m 구간의 양측에 영산홍 600본을 식재했으며 기존의 에어로빅장으로 활용하던 공간을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도 활용 할 수 있도록 평탄화 작업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주민 김용철(49)씨는“등산로 꽃 식재는 향후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 등산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되고 에어로빅장과 겸한 게이트볼장 어르신들의 놀이공간으로 큰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지역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주민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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