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千軍萬馬)를 얻은 것 같습니다.”
대한주택공사 전월세지원센터 문을 두드린 사람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는 A씨. 지난 1월 갑자기 임대인으로부터 계약기간만료 5일전에 보증금 50%를 올려달라는 말을 듣고 자금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였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전세기간이 완료돼가던 시점이긴 하지만 보증금이 2천만원이나 훌쩍 뛸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이웃을 통해 대한주택공사 전월세지원센터를 알게 됐고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한 변호사상담 및 지원으로 분쟁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
A씨는 “상담을 받지 못했다면 꼼짝없이 거주하던 전셋집에서 쫓겨났을 텐데 덕분에 보증금도 절감하고 계속 거주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B씨 역시 지원센터가 고맙긴 마찬가지.
10세 된 초등학생 딸과 월세주택에서 거주하던 B씨는 적은 수입에 월세가 부담돼 전세를 구하려 했지만 일정치 않은 소득 때문에 대출이 힘들지 않을까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나 출근길에 우연히 들른 전월세지원센터에서 추천받은 대출상품으로 수월하게 전세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B씨는 “지원센터를 알게 된 것만 해도 절반은 고민에서 벗어난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한주택공사가 전월세 임차인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속적으로 돕고자 지난해 1월부터 운영중인 전월세지원센터가 전문적이고 신속한 문제해결로 임차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수요자 급증과 전월세관련 분쟁으로 고민하는 세입자들에게 전월세지원센터가 해결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원시 국민임대주택 홍보관 내에 위치한 전월세지원센터는 변호사, 금융전문가와 전화상담원이 상주하며 주택임대차관련분쟁에 대한 법률상담, 전세보증금대출에 대한 금융상담과 전세거래시세 및 매물에 대한 시장정보제공 등을 One-Stop으로 처리하고 있다. 전·월세관련 의문사항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전화(1577-3399)나 방문(월~금 9:00~18:00), 인터넷홈페이지(http://jeonse.jugong.co.kr)중 편리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매입임대, 전세임대, 소년소녀가정 전세자금 지원 등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의 안내 및 대한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공공임대주택관련 정보 역시 제공하고 있어 좀더 폭넓게 전월세 및 주택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전월세지원센터는 지난해 1월 개소이후 올 3월말 기준 총 상담실적 3만1천497건을 기록, 하루에 약 90건에 달하는 상담실적을 달성하며 임차민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주요 상담내용은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금융상담과 임대차와 관련한 법률상담이 각각 46%, 41%로 가장 많았다.
주공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면밀한 고객 상담 수요 분석을 통해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내실있는 운영으로 고객들이 전월세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