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온천산업 활성화 되나

2008.04.21 22:47:29 2면

상하수도 요금 인하·관광진흥기금 지원 등 각종 혜택 제공

도내 온천에 대해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은 내리고 관광진흥기금은 지원되는 등 도내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21일 도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웰빙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온천이용객은 최근 3년간 감소 경향을 보임에 따라 온천이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산업용 전기료 적용 등 각종 온천 산업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 할 방침이다.

행자부도 온천개발과 관련 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개발일몰제(일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온천에 대해서는 개발·운영을 취소하는 제도)를 시행 등의 내용을 담아 오는 6월 국회에 제출, 온천법 개정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 행자부는 단순한 목욕개념에서 나아가 요양·치료 목적의 국민보양온천지 지정을 제도화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국민관광 온천도시 조성방안으로 온천을 테마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종합온천타운을 조성하고 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교부세 사업으로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온천협회 등과 함께 온천수요 창출을 위한 이벤트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도도 온천산업육성차원에서 상·하수도료 및 지방세 감면, 관광진흥기금 지원 등 온천이용을 늘릴 수 있는 제도개선책을 찾고 있다.

또 도는 현행 강원과 경북, 인천, 전남, 충북, 광주 등 광역지자체 6곳만 가입된 한국온천협회에 가입 될 수 있도록 행자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와함께 도는 온천 이정표 및 안내표지판에 지난달 24일 공포된 신 온천로고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31개 시·군에 ‘전국온천주간’ 행사 개최 희망지 신청을 받고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자치단체가 온천 산업을 살리기 위해 제도적, 정책적 지원안을 적극 검토 하고 있다”며 “관련 제도개선이 되면 온천산업이 관광자원으로 부활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에는 2007년 12월 현재 수원과 부천, 안양, 고양, 의정부, 포천 등 19개 시·군에 46개의 온천이 등록돼 있고 19곳이 실제 운영되고 있다.
최지현 기자 c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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