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폭력 예방 등을 통해 건전한 학교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도내 100여개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간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교육청은 초·중학교를, 도교육청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달여간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생활지도 추진사항을 점검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대상 학교에는 지난해 CCTV가 설치된 50개교를 포함시켜 CCTV설치, 운영으로 인한 학생들의 인권 침해여부 등을 파악하고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감과 배려로 안전하고 즐거운 학생문화 정착’, ‘학교폭력 예방·근절 지도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구성 여부’, ‘교내·외 불량서클 파악 및 해체 현황’, ‘학교생활 규정중 학생의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규정 제·개정 및 홈페이지 탑재 여부’,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및 안전교육 지도’ 등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생활지도 점검은 학생들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 학부모의 교육권이 삼위일체가 된 생활지도로, 다원화 시대를 살아가는 신세대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인 맞춤형 생활지도를 통해 ‘꿈과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