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설립문제 ‘대화가 필요해’

2008.05.11 20:09:17 7면

市교육위원회, 내일 148개 시민단체와 간담회

최재근 인천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5번째)이 인천지역 7개 여행사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인천시교육위원회가 개발지역내 학교설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3일 인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인천지역 148개 시민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는다.

인천은 최근 학령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개발로 학교신설이 불가피하나, 인천교육재정의 악화로 자칫 학교 없는 도시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시교육위원회와 시교육청은 개발지역내 학교신설을 놓고 정치권 및 관련부처 등에 법률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보낸데 이어 지난해 8월 전국단위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와 이해관계인들의 견해차로 현재까진 대안 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교육위원회는 개발지역 내 학교설립 비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인천교육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명품교육도시 건설에 앞장서온 시민단체 관계자와의 공론화를 통해 관련법률 개정 청원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계획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대규모 개발사업 급증에 따른 학교설립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가 설명한 후 자유발언 및 토론을 통해 시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이 연대한 범시민운동 전개의 필요성을 역설, 추진위원회 구성 및 활동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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