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학원연합회가 22일부터 4·15 학교자율화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집회에 돌입했다.
학원연합회는 이날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앞에서 학교자율화 철회 촉구대회를 열고 “학교를 황폐화시키고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내모는 학교자율화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급 강사들의 보수를 감안할 때 외부강사를 영입하면 수익자부담인 방과후학교 수강료가 증가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이같은 비용을 감수할 여력이 되지 못하는 지역의 학생들은 학교에서마저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당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는 결국 방과후학교의 본 취지인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가 아닌 사교육비 증가와 교육 격차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학원연합회는 이날에 이어 6월초까지 도교육청 앞, 도교육청 제2청 앞 등에서 7차례 릴레이 집회를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