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송도컨벤시아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이달 한달간 전문기획사 및 유관기관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10월 개관 예정인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68%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송도컨벤시아의 발전가능성에 대해선 6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48%가 ‘알고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송도컨벤시아의 전시 아이템으론 물류, 항공, 도로, 교통, 운송분야 순으로 나타났고, 전시회 개최시 할인정책 38%, 예산지원 29%, 홍보지원 26% 등을 원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54%가 ‘전시장 규모가 작다’고 답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영종도에 건립중인 피에라 밀라노 전시장과의 연계 활용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도컨벤시아 개관 전시회로는 인천국제물류산업전을 비롯해 인천환경기술전, 인천자동차부품전시회, 인천국제디자인페어, 국제 ITC전시회 등 대규모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