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선관위, 내달 1일 자전거 홍보활동 전개

2008.05.29 21:51:24 3면

쇠고기 파동과 정치 불신으로 6·4 보궐선거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도 선관위는 도내 13개 보궐선거지역에 대한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 및 주민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기위해 다음달 1일 자전거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홍보활동은 포천시 사이클 경기연맹과 포천MTB 동호회 회원 등 아파트 밀집 지역과 포천시 주요 도로(약 30㎞)를 ‘정책선거 좋아! 흑색선전 싫어!’가 새겨진 깃발을 달고 자전거를 타며 홍보한다.

포천 사이클연맹은 회원 및 산악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30여명이 투표일인 다음달 4일 유권자들이 신성한 투표권을 빠짐없이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하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보궐선거는 휴일이 아닌 평일 치뤄지는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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