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2억원 야학 등에 전달

2008.06.15 22:00:18 9면

“차등성과급 반대” 받은 돈 반납 사회적기금 조성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6천여명의 교사가 차등 성과급 철폐 투쟁의 일환으로 모은 6억3천여만원 사회적 기금 중 2억3천여만원이 장애인 야학 등에 지원된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15일 교사 성과급 차등액을 반납해 모은 사회적 기금 가운데 2억3천470만원을 장애인 야학, 지역공부방, 결식학생 중식지원 등 28개 기관 276명에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관계자는 “성과급의 차등액을 반납해 사회적 기금을 조성한 것은 차등 성과급 철폐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행복한 질 높은 공교육 실현’이라는 전교조의 정신을 살려 갈수록 심화되는 교육 불평등과 교육양극화를 해소하려는 교사들의 실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에게 강요되는 불합리한 차등 성과금 제도의 반대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교조는 지난해 ▲소외계층 자녀 장학금 지원 ▲교육 양극화 해소 ▲비정규직 차별 철폐 ▲차등 성과급 폐지 등에 필요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사회적 기금을 모금한 바 있다.
서정화 기자 s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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