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급식제공 한우, 감별서 안전성 확인

2008.06.16 21:05:01 10면

안산시 관내 학교급식에 제공되고 있는 한우고기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한우급식에 대한 불신이 상당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에 따면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에 걸쳐 관내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한우고기에 대해 3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37건을 수거해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 ‘한우고기 감별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한우형’으로 나타났다.

시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내 직영급식학교에 납품하는 6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진위여부를 확인했다.

시의 이번 검사는 축산물위생담당자와 영양(교)사와 함께 무작위로 한우고기 급식이 있는 날을 택해 학교를 불시에 방문, 납품한 쇠고기 500g 이하를 수거·봉인 후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 송부에 얹은 검사 결과로서 신빙성이 상당히 높은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결과로 젖소고기의 한우둔갑 판매행위 근절 및 학부모 등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구축은 물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고 건전한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한우고기에 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내 급식 학교는 초·중·고 76개교(초등학교 50, 중학교 24, 고등학교 2)로, 11개 업체에서 한우고기를 납품하고 있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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