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이준홍의원 의장선출 시민단체 반발

2008.07.13 21:37:03 12면

인천 계양구의회를 2010년 6월 말까지 이끌 제5대 후반기 의장에 이준홍 의원이 당선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계양구의회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재적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해 구의회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 의장에 6표를 얻은 이준홍(49·한나라당·효성1,2동) 의원을, 부의장에는 지경주(46·통합민주당·작전1,2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그러나 계양구 제5대 후반기 의장에 오른 이준홍 의장은 구민의 주민번호를 도용해 의정비 인상을 주도한 4명의 한나라당 의원 중 한명으로 시민단체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지 오래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계양지부는 구의회 의장단 선거 10일전인 지난 1일부터 계양구의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며 여론을 조작해 의정비를 인상한 의원 4명의 사퇴를 촉구해왔다.

인천연대 계양지부 조현재 사무국장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검찰조사 중인 의원 4명 중 1명이 의장에 당선되는 계양구의회는 각성해야 한다”며 “의정비 인상을 조작한 관련의원들이 사퇴할 때 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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