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송호고가 제5회 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대회 고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송호고는 23일 수원여고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 22점을 합작한 한지훈(12점)과 김유진(10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인주(11점)가 버틴 지난대회 우승팀 정발고(고양)를 33-32, 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준결승에서 한지훈(22점)과 김유진(18점)을 앞세워 신성고(안양)를 44-42로 꺾은 송호고는 결승에서도 한지훈과 김유진이 위기때 마다 내·외곽에서 슛을 쏘아 올리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어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중등부에서는 이지훈이 13점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한 안양 연현중이 화홍중(수원)을 43-30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팀을 최정상의 자리로 이끈 한지훈(송호고)과 이지훈(연현중)은 각각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