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 고속도로 무료화 지연

2008.07.27 21:51:08 1면

오는 2012년 시행 전망… 주민 반발 일 듯

당초 2008년으로 예상됐던 의왕~과천간 고속도로의 무료화가 잇따른 구간별 확·포장 공사 계획으로 4년 뒤인 오는 2012년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7일 경기도와 도 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도는 의왕~과천간 고속도로내 상습정체구간인 요금소~의왕터널간 2.6㎞구간에 대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총 420억원을 들여 올해말 확·포장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준공할 계획이다.

도의 이번 계획은 총사업비 530억원을 들여 지난 6월 10일 조기 개통한 학의JCT~과천시 문원동 구간(과천방향) 3.4㎞ 확·포장 공사와 지난해 40억원을 투입해 요금소 부스 및 하이패스를 설치한 데 이은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005년 ‘의왕-과천도로 유지관리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2008년 이후 의왕~과천간 고속도로 무료화란 당초 계획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앞으로 일반회계 상환 잔여금 57억원에 학의JCT~과천 공사비 530억원, 요금소~의왕터널 공사비 420억원, 요금소 부스 및 하이패스 설치사업 40억원 등을 더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조례상 명시된 2011년보다 1년 연장한 2012년에나 무료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하루 6만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의왕~과천간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현재 하루 10만4천여대에 달해 상습 정체구간의 확·포장 공사는 불가피하다”며 “이같은 현실을 무시하고 당장 무료화하게 되면 이용차량의 급증으로 더 심각한 교통난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의회 민주당 박덕순(비례대표) 의원은 “그 동안 의왕~과천간 고속도로 통행자들이 수차례에 걸쳐 무료화를 요구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도가 일반회계에서 집행해야 할 하이패스 설치 및 도로 확포장 공사 사업비를 통행료로 대체하는 것은 관련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순우 기자 sunu@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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