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출소자 사회성 향상 도모

2008.07.28 21:00:58 14면

한국갱생보호공단 산하 오산삼미출장소
‘가족회복 멘토링 캠프’ 생태체험 행사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여성출소자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성 향상을 꾀한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산하 오산삼미출장소(소장 김보현)는 지난 26, 27일 이틀간 강원도 영월에서 여성출소자 및 가족, 후원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회복 멘토링 캠프’란 슬로건으로 자연생태체험 행사를 가졌다.

여성부가 여성발전기금을 지원한 이 행사는 여성출소자 및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여 자립기반 구축과 사회성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여성출소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의 참의미와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후원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하는 멘토링 캠프를 가져 지난날 잘못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아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여성출소자 A씨는 “동굴탐험 및 급류타기 레프팅을 통해 힘든 상황을 극복하면서 향후 사회복귀에 자신감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무엇보다 마음으로 부터 아들과 한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조윤장 기자 j6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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