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청 “가족과 함께 분단현실 체감”

2008.08.17 20:00:27 14면

道 2청, 이산가족 아픔 체험하는 통일답사 실시

 

 

경기도 2청은 도민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분단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평화통일 마인드를 되새기고자 지난 14일 학부모 78명과 초·중·고생 122명 등 총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 가족이 함께하는 통일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기 북부의 통일·안보지역인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 연천 열쇠전망대, 철원 백마고지·노동당사 등 쉽게 접근하기 힘든 분단의 현장을 찾았으며 특히 평소 이런 기회를 갖기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 31명이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통일답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둔감해져 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산가족의 아픔과 분단 상황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00년도부터 올해까지 총 1천60여명의 경기도민이 가족단위로 참가했다.

 

2006년까지는 대상자를 경기도 북부 지역으로 한정했으나 2007년부터는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참여가족도 늘리는 등 경기도는 평화통일에 대한 도민의 관심 유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제2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광복절을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 깊게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보·통일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북부의 특수성을 반영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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