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왕숙 신도시 개발이익 시민 환원’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왕숙신도시 개발이익을 약 3조 원으로 추산한 바 있어, 이번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남양주 발전에 미칠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약 3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이 LH의 독점적 수익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단 1원의 시민 혈세도 낭비되지 않고 지역사회로 재투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구체적인 3대 이행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그는 현재 1% 수준에 불과한 남양주도시공사의 왕숙2지구 참여 지분을 문제 삼으며 “이는 남양주시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당선 즉시 국토부 및 LH와 재협상에 착수해 ▲수익성이 높은 상업 및 자족 용지 개발에 대한 시의 지분 확대 ▲특화구역 공동시행권 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배당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남양주 실정에 맞게 구체화해, 왕숙지구에서 발생한 이익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오직 남양주를 위해서만 쓰이도록 별도의 ‘남양주 발전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조성된 기금은 GTX-B 노선 조기 개통과 부족한 생활 SOC 확충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했다.
최 예비후보는 “왕숙신도시는 단순한 주거단지가 아니라 남양주의 백년 미래 먹거리가 담긴 그릇”이라며 “그 그릇 안의 과실을 시민들이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투명하고 강력한 이익 환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남양주 시장의 쓸모’를 입증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공약을 '최현덕의 쓸모 시리즈'로 묶어서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