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생활 안정 적극 나선다…연천署, 만남의 자리 마련 성금

2008.09.10 21:56:21 14면

 

 

연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10일 전곡리 소재 신라가든에서 이경택 서장, 김인학 보안위 사무국장, 최성진 보안계장, 유신영 전곡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 관내 거주하는 새터민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가까이에 두고도 찾아갈 수 없는 새터민의 애환과 그리움을 위로하고자 마련한 이 자리에서 이병재(79) 보안협력위원장은 “조금 먼 곳으로 이사 왔다고 생각하라”며 딸을 대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새터민 조모(35·여)의 손을 꼭잡고 위로의 말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경택 서장은 “새터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고 이해와 사랑을 베풀자”고 제안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유신영 전곡농협 조합장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응답했다.

 

정대전 기자 j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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