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이 여중생 흉기로 찔러 사망

2008.09.23 21:05:39 8면

의정부시 한 다가구주택에 괴한이 침입해 여중생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중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3시간여 만에 숨졌다.

지난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45분쯤 의정부시 한 다가구주택 3층에서 최모양(14.중2년)이 흉기에 찔린 것을 어머니 함모(50) 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3시간여 만에 숨졌다.

함 씨는 경찰에서 “외출 후 집에 돌아와 딸을 부르는데 작은 방에서 30∼40대로 보이는 괴한이 뛰어나와 달아났다”며 “딸이 흉기에 찔린 채 따라오는 것을 보고 놀라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최 양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렸으며 집안에 없어진 물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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