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 외국인 영어강사로…북부여성비전센터 20명 선발

2008.09.23 21:07:34 11면

제11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오는 26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행사에서 장작가마에 불을 지피는 행사 관계자들.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에서 국내에 정착한 결혼 이주 외국인 여성들이 어린이 영어강사로 변신한다.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는 이를 위해 원어민 어린이 영어강사 양성 강좌를 개설하고 면접을 통해 필리핀인 19명과 키르기스탄인 1명 등 수강생 20명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2일부터 3개월간 주 3회씩 총 114시간에 걸쳐 한국의 교육문화, 한국 어린이의 특성, 수업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강좌를 수료하는 외국인 여성에게는 경기북부지역의 교육청, 복지시설, 학원 등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과 기회가 주어진다.

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영어교사 양성 과정을 개설한 것은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이라며 “경기북부지역의 원어민 강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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