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7연패 달성 다짐

2008.10.07 22:28:51 20면

경기도선수단 결단식… 1935명 파견·金 140개 목표

 

 

경기도와 도체육회는 7일 오후 3시 도청 잔디구장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진종설 도의회의장, 김진춘 도교육감, 이정남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해 체육관계자와 유관기관 단체장, 선수,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육대회 7연패 달성을 위한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은 도선수단 단장인 김 지사가 총감독인 한영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수여한데 이어 내빈들의 식사와 격려사가 진행됐고, 경기체고 지성일(수영)과 김시내(유도)가 선수들을 대표해 이번 체전에서 정정당당하게 겨뤄 도의 종합우승 7연패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식사에서 “지금까지 6연패를 이룩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이번에도 앞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해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길 바란다”며 ‘경기도 화이팅!, 우승 화이팅!, 금메달 화이팅!’이란 구호와 함께 “우승으로 도민의 성원에 보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종설 도의회의장은 “발군의 실력으로 우승을 일궈내 체육중심, 경제중심인 도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며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단결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89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도는 선수 1천526명과 임원 409명 등 총 1천935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140개와 종합점수 8만점 이상을 획득해 종합우승 7연패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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