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미드필더 안영학…북한 대표팀 합류차 中출국

2008.10.09 22:02:07 20면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안영학(30)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지아지역 최종예선 참가를 위해 북한 태표팀에 합류한다.9일 수원에따르면 안영학은 북한 대표팀에 발탁돼 이날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 현지에서 대표팁과 합류해 10일 이란으로 이동한다.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1승1무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 선두에 오른 북한은 오는 15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대표팀(1무)과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북한 대표팀은 이란 원정경기 후 16일 베이징으로 돌아와 해산하며 안영학은 17일 팀에 복귀한다.

이와함께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스트라이커 정대세(가와사키) 역시 안영학과 함께 북한 대표팀에 발탁,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이날 베이징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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