喜·怒·哀·樂 이영희 작가 ‘삶’展 노송 갤러리서 22일부터

2008.10.19 18:30:39 18면

 

 

우리의 삶은 우주 과학과 통신의 발달만큼이나 다양한 양산을 띠며 현실의 바탕에서 자아를 실현하려는 경향이 더해지고 있다.

예술도 과거에 비해 매우 다양해졌으며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비롯해 온갖 감정 등을 독특한 감성을 지닌 생명력으로 새롭게 표현되고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미적인 생명력과 삶의 흔적을 찾아 새로운 생명력을 지닌 수준 높은 이미지로 형상화되는 시대가 됐다.

이영희 작가는 22일부터 28일까지 장안구민회관 노송갤러리에서 ‘삶’ 전을 연다.

지구촌 어느 지역의 삶의 모습 본질을 예술적인 언어로 표현하며 고독한 우리 시대 사람들의 실체를 인간적으로 표현한다.

작가의 작품에는 추상이든 구상이든 삶의 향기가 은은하고 미묘하게 흐른다.

자연의 순수한 이미지를 옮겨 놓은 듯 특유하고 강렬한 원색이 흐르고 화려한 붉은 꽃들과 노랑, 보랏빛 꽃들이 흙 냄새 물씬 나는 황토와 하나돼 만개한 공간과도 같다.

그 때문인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추상적인 형상들에서는 독특한 감성을 발산하는 자연의 향기가 스며있다.

인간 본연의 삶과 자연에서 발산된 듯한 독특한 향기는 미적 하모니를 이룬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 문명에 노출되지 않은 자연이 주는 원형질이나 인간 본연의 삶에서 작가의 순순함과 투박하면서 자연적인 휴머니즘을 엿볼 수 있다.

이영희 작가는 인간 본연의 삶과 자연을 통해 펼쳐지는 투박한 원색 계통의 작품들에는 ‘마음의 고향’ 처럼 따사롭고 세상사에 찌든 마음을 녹녹하게 녹여줄 수 있는 따스한 차 한잔처럼 부드럽고 열정적이다.(문의 : 240-3014)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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