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학교 건립 적극 지원을…”

2008.10.27 21:48:22 15면

엄홍길 씨, 김문원 의정부 시장 방문

산악인이며 의정부시 홍보대사인 엄홍길씨가 지난 24일 김문원 의정부시장을 방문, 엄홍길 휴먼재단 히말라야 오지마을 학교설립에 따른 의견을 교환했다.

엄 홍보대사는 김 시장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오는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시하는 공공디자인엑스포대회에 참가해 사인회를 개최함은 물론 지난 5월 28일 설립된 엄홍길 휴먼재단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엄 대사는 10월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네팔을 방문, 히말라야 오지마을(3,700m) 학교설립에 따른 사전답사를 할 예정으로 있다며 답사 후 내년 3월 휴먼재단 초청으로 네팔을 방문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시장은 엄 홍보대사에게 학교 설립에 따른 사전답사가 순조롭게 성사되면 시에서도 히말라야 오지마을 학교와 의료시설 건립, 세르파와동료 산악인의 유족에게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 등과 내년 3월 네팔 방문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엄홍길 휴먼재단은 지난 5월 28일 창립되어 세르파와동료 산악인의 유족에게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 히말라야 오지마을 학교와 의료시설 건립, 우리나라 청소년 인성교육(탐험학교와 등산 아카데미 실시 등)등 주요 활동을 하고 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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