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한국어배우기 ‘열풍’ 안산 외국인주민센터 특별반 운영

2008.11.05 20:02:04 14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요”.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의 열풍이 불고 있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소장 김창모)는 내년 4월 실시 예정인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비한 특별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에 있었던 한국어레벨테스트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네팔 등 각 나라에서 온 95명의 외국인 주민이 응시해 52명이 최종 통과되어 초급, 중급, 고급과정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됐다.

한편 지난 9월 21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실시된 제14회 한국어능력시험에서는 외국인주민센터 교육생 12명이 응시한 가운데 6명이 합격했며, 오는 23일 특별반 편성 오리엔테이션 자리를 통해서 합격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어 교육의 차별화, 고급화를 도모함은 물론 외국인 주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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