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공무원 근거리 출장은 자전거로”

2008.11.10 19:02:14 14면

이달부터 포인트 적립 등 활성화 모색

 

 

안산시는 공직사회 자전거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출장용 자전거를 도입, 11월부터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장용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6월부터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을 시작으로 자전거 출장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한 안산시는 5,0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범시민 자전거 대행진을 비롯해 최근에는 홈플러스, 2001 아울렛 등 대형 쇼핑센터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포인트 적립과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자전거 이용자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일 출장용 자전거 출정식을 갖은 안산시는 출장용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관용차량의 이용을 자제함과 동시에 에너지와 차량 유지에 따른 유류비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고 출장 자전거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단원구청의 경우 전년대비 7~9월 3개월간 992ℓ, 2백여만 원의 유류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흥선 대중교통과장은 “내년에도 공영자전거 무료대여 사업, 자전거 도난방지용 CCTV 설치, 반월공단 자전거 도로 확충, 자전거 통합 홈페이지 구축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해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보다 현실적이고 알찬 자전거 활성화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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