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 출퇴근 길 불편 줄인다

2008.11.17 19:57:34 11면

고양~서울 간 직행좌석버스 연내 진입·증차

고양시 직행좌석 형 버스가 빠르면 오는 12월을 전후 서울시로 진입하는 등 획기적으로 증차, 그동안 출퇴근 시간에 불편을 겪었던 고양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직행좌석버스인 1000번(고양시 대화동-서울역) 4대, 1200번(고양시 탄현동-서울역) 3대, 1900번(일산동-서울역) 3대 등 총 10대의 버스를 증차하는 등의 국토해양부 직권조정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서울역간 버스의 운행 간격이 상당 시간 좁혀지게 됐으며 특히 이와는 별도로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9714번(교하-일산-신촌-서울역) 8대 신설, 2000번(교하-일산-신촌-서울역) 4대 증차, 9711번(일산-양재동)은 기존 10대 운행에서 8대를 증차, 총 18대를 운행하게 됐으며 일산서구 가좌지구(총 4천490세대)에는 9701번(가좌동-서울역, 10-15분 간격)이 경유하게 된다.

이는 서울시에서 고양시 요구를 전부 받아들인 것으로 서울시는 버스정책시민 위원회 심의(11월14일)를 거쳐 노선 조정을 확정했다.

특히 2007년 7월 수도권 통합환승제 실시 이후 서울시에서 단 한 대의 증차도 불허해 1년 반 가까이 서울행 버스를 증차할 수 없어 고심하던 고양시는 국토해양부에 조정을 신청하는 한편, 서울시 소속버스 중 고양시 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의 일부 노선을 신설,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서울시를 설득한 결과 이번에 고양-서울 노선, 특히 강남방향 노선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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