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철새떼 사인 살모넬라균 폐혈증

2008.11.19 21:03:17 10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7일 안산시 시화호에서 폐사한 철새들에 대한 검사결과 ‘살모넬라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폐사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8일 시에서 의뢰한 4종 11수의 야생조류에 대한 검사에서 고병원조류인플루엔자나 농약, 보툴리즘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철새들은 간의 괴사를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11수 중 7수가 부패된 것으로 보아 장기간에 걸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폐사결과만이 밝혀졌을 뿐 원인이나 경로 등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어 제2의 사고 예방 및 대비를 위해 시화호 일원의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철새들은 지난 7일 시화호 멀티테크노밸리사업단지인 시화호 북측간석지에서 청둥오리와 고방오리 등 800여 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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