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길 ‘안전불감’ 오명 싹~

2008.11.20 20:18:45 11면

안산 상록구, 중앙분리대 등 정비공사
교통난 해소기능 회복·사고절감 기대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조빈주)는 2007년 수립된 반월동 종합발전과제 중 하나의 사업으로 그동안 시민들이 이용을 기피했던 반월동 우회도로(이하 반월길)에 도로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중앙분리대 설치 및 과속방지턱 제거 등 정비 공사를 시행했다.

반월길은 안산시와 군포시를 잇는 도로로 반월동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한 건건길(구길)로의 이용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반월동 주거지역의 진입차량 보다는 통과차량을 우회하도록 함으로써 교통 분산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설됐다.

하지만 도로개설 직후 차량 과속 및 무단횡단 보행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주민요구에 의해 수년 간 9개소에 달하는 과속방지턱이 설치되는 환경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반월길은 주행성 및 승차감 저하, 통과속도 지연 등으로 이용을 기피하는 도로가 되어 통과차량은 물론 주거지역내 주민들도 혼잡한 건건길(구길)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불편 민원이 수차례 접수되는 등 도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사업 시행은 무단횡단사고 방지, 주행성과 승차감 향상, 교통 분산 및 흐름 개선 효과 등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상록구청 관계자는 “도로 기능 회복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요구할 것”라고 말했다.
최용락 기자 c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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