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농로 정비 박차 道, 올 340억원 투입

2009.01.07 22:16:17 1면

평택 팽성·안성 건천 등 4개지구 419㏊ 대상

경기도는 올해 대규모 기계화영농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총 340억7900만원을 투입, 취약한 지역의 경지와 도로 등을 정비하기로 해 농촌의 모습이 달라질 전망이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경지정리지구 가운데 농지의 구획이 작거나 농로 용·배수로 등이 취약한 지역을 정비 및 대구획화 하고 있다.

도는 계획한 정리지구 8581㏊중 지난해 58%에 해당하는 4971㏊의 정비를 마무리 했고 올해는 63%에 이르는 5390㏊를 정비할 계획이다.

대구획경지정리 사업 대상지역은 평택 팽성·대안, 안성 건천, 여주 원부 등 3개 시·군 4개 지구로 총 419㏊에 이르며 147억6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지정리지구 내 농로 확·포장 사업도 추진된다. 도는 지난해 전체대상 2274㎞중 88%인 1994㎞의 도로 확·포장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91%인 2064㎞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평택 11.0㎞, 화성 16.5㎞, 이천 15.4㎞, 김포 5.4㎞, 안성 9.8㎞, 여주 12.3㎞ 등 도내 6개 시·군 70.4㎞ 구간으로 총 사업비 73억3100만원이 소요된다.

지난 1991년부터 도 특색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농어촌 마을진입로 및 농로 확·포장 사업도 추진된다.

도는 지난해 전체대상 3035㎞중 82%인 2481㎞구간의 도로공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85%에 이르는 2593㎞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는 평택 15.9㎞, 화성 29.0㎞, 이천 21.0㎞, 김포 4.9㎞, 광주 5.6㎞, 안성 12.8㎞, 여주 17.6㎞, 양평 4.8㎞ 등 8개 시·군 총 111.6㎞구간을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하며 총 사업비 1119억8300만원이 들어간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기계화영농기반 구축을 위한 이 같은 사업은 계속 사업으로 올해에도 변함없이 추진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한 농촌지역의 지구가 정리되고 도로가 개선돼 농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순우 기자 sunu@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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