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질환자 도립병원 무료로

2009.01.08 21:55:13 1면

경기도는 경기침체로 위기를 맞은 가정에 대해 올해부터 도립병원을 통한 무료 진료 및 치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10월 시작한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무료 진료에 따라 앞으로 무한돌봄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구 구성원들은 수원, 의정부, 파주, 안성, 이천, 포천 등 6개 도립병원에서 각종 질환을 무료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도립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의 경우 대형 병원으로 보내 체계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고 병원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경제불황으로 위기를 맞은 가정을 무기한·무제한 지원하는 무한돌봄 사업을 실시중인 도는 올해 지원 대상폭을 확대하면서 관련 예산을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315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박순우 기자 sunu@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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