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 매력… 시선이 즐겁다

2009.02.02 21:36:41 18면

권준호·이명호·로이스 입주작가展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서 6일부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가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스튜디오 내 전시실에서 ‘7기 단기 입주작가 3인’ 전을 연다.

권준호, 이명호, 로이스 엔지(Royce NG) 등 3명의 작가가 3개월간 입주기간을 마무리하며 그 동안에 작업한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다.

그 중 권준호 작가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 시리즈를 통해 무의식, 꿈, 여행, 자연, 숨겨진 공간 등에 대한 상상력을 풍부한 상징과 은유를 지닌 조각, 설치 작품으로 표현한다. 이 작품은 작가가 수집한 오토바이 몸체에 각종 부품들과 잡동사니들이 결합해 탄생된 하나의 기형적인 운송수단이다.

이명호 작가는 ‘씨(Sea)’ 시리즈 중 ‘Gob’를 선보인다.

그동안 ‘사진행위’라는 일련의 테마 안에서 나무, 바람, 땅 등의 시리즈 작업을 통해 사진에 얽힌 여러 가지 담론들을 다뤘다.

현대문명 속에서 마술적 사고가 통용되는 현상들에 대해 작업을 하는 호주 출신 작가 로이스 엔지의 ‘마술적 사고(Magical Thinking)’ 인류학, 심리학, 인지과학 등에서 다루어지는 비과학적인 인과관계의 이론을 표현했다.

‘정신적인 능력이 물리적인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서 비롯한 인과율, 상호관련성, 감염법칙, 상징의 힘과 같은 심리적인 현상들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이지(www.artstudio.or.kr) 또는 전화(02-995-0995)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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