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보호관찰소, 처벌적 관행대신 칭찬지도

2009.02.03 19:16:05 11면

청소년 행동변화 치료집중
관련기관 협약 맞춤형 교육

부천보호관찰소(소장 양봉환)는 인간존중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생 보호관찰’ 에 행정력을 집우해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생생 보호관찰이란 기존의 처벌적 보호관찰 관행에서 벗어나 칭찬하고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보호관찰대상자 스스로 바람직한 행동변화를 증가시키고, 자아 존중감을 높여 보호관찰 제도의 궁극적인 목적인 재범억제와 사회복귀를 촉진시키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지도방안이다.

기존의 보호관찰이 출석·현지방문 등 통제위주의 밀착 지도로 재범 억제에 중점을 뒀다면 생생 보호관찰은 인간존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으로 대상자를 칭찬하고 새로운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스스로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창조·치료적 전략이다.

우선적으로 청소년 대상자들을 상대로 각 개인별 칭찬할 내용을 발굴, 지도에 적극 활용하고 보호자 등에게도 꾸중보다는 칭찬하는 습관을 갖도록 주기적으로 교육하기로 했으며 생일·졸업·취업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대상자 상호간에 릴레이식 칭찬하기를 실시해 월별로 가장 모범이 되는 대상자에게는 소장 표창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사회의 청소년선도기관, 직업훈련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지원하고 각 개인별 특성에 따라 심성계발, 진로탐색, 가족강화, 대학생들과의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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