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세친 러시아부총리, 삼성전자 방문

2009.02.22 21:08:20 6면

 


이고르 세친 러시아 연방정부 부총리<사진>가 지난 2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한 이고르 세친 부총리는 이날 에너지부 장관과 산업무역부 차관, 주요 국영업체 사장 등 일행 20여명과 함께 최치훈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사장의 안내로 40여분 동안 삼성전자 홍보관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이들 일행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첨단제품과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와 셋톱박스 기술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러시아에서 LCD TV, 모니터, 전자렌지, 오디오 등 총7개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톨스토이 문학상과 에르미따쥐 박물관, 볼쇼이 극장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0년 러시아에 처음 진출했으며, 지난해 깔루가에 연간 3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디지털TV 공장을 설립했다.
이종철 기자 jc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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