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봄날의 ‘오감만족’

2009.03.05 19:56:20 11면

이천 백사산수유꽃축제 내달 3일 개막… 가족·연인 체험행사 다채

 


이천시의 지역4대축제중 하나로 올해 열 돌을 맞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내달 3일 개막해 5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백사산수유마을은 수도권에서 흐드러진 산수유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봄철이면 노란 장관을 사진에 담아가려는 행락객들로 몸살을 앓는 곳이다.

올해는 겨울이 짧아진 탓에 축제일정을 서둘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주말일정과 꽃이 오래가는 특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4월3일 개막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4일 이천시와 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아름다운 꽃 풍경뿐 아니라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더해지는 오감만족의 축제로 연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자연관찰장, 추억의 옆서 보내기, 사진전시회, 투호 그네 등 전통놀이, 전통떡만들기 등 체험형축제를 기본계획으로 하고있다.

송준의 위원장은 “봄의 상징인 산수유꽃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고,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해 산수유마을의 자연생태를 그대로 체험 할 수 있도록 행사장 동선을 정했다”고 말했다.

봄 꽃 중 개화시기가 가장 빨라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산수유꽃은 수도권에서 그 집단군락을 찾아보기 어려운 꽃 중 하나다.

하지만 이천시 백사면 지역은 수령이 100~500년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축제장에서는 산수유차와 막걸리 등 산수유열매를 이용한 몸에 좋은 먹거리가 준비되며 인근에는 반룡송 백송 육괴정 등의 지역문화유산과 신둔면 도예촌, 설봉공원, 온천, 이천쌀밥집 등이 있어 봄철 가족단위 필수 나들이코스로 꼽힌다. (문의 : 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031-633-0100 /http://www.2104sansooyou.com)
서인범 기자 si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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