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직장여성 스트레스 비율 79.1%… 전국 두번째

2009.03.08 20:47:36 3면

경기지역 여성이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비율은 79.1%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발행하는 웹진 ‘우리(WOORI)’에 따르면 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15세 이상 여성 2만2236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 여성의 19.3%가 ‘매우 많이 느낀다’고 답했으며 59.8%가 ‘느끼는 편’이라고 답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81%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도에 이어 대전 78.6%, 대구와 광주 78.2%, 서울 77%, 울산 76.8%, 부산 76.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정에서의 스트레스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도내 여성의 7.7%가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느낀다’고 답했으며 47.6%는 ‘느끼는 편’이라고 답해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정기선 정책기획실장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경기도의 여성 평균연령이 타 지역보다 젊고, 20대 후반~30대 후반 여성의 취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기의 여성은 직장생활과 출산·보육을 병행해야 해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순우 기자 sunu@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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