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야권후보’ 단일화 촉구

2009.04.05 19:50:49 4면

반MB 선거 연합은 필수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홍미영 예비후보가 5일 ‘야권후보’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민주당의 두 후보가 2강 체제를 확고해, 민주당의 선거 승리 가능성이 확인됐다”면서 “재선거의 낮은 투표율, 한나라당 지지층의 결집 경향을 고려한다면 진보진영 단일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지지도는 22.9%인데,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27.0%”라면서 “반이명박 연합 후보들의 선거연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덧붙여 “각 당의 지도부와 예비후보 그리고 이명박정부 심판에 동의하는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선거연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고 누가 단일후보로 적합한지를 판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경환 기자 arme9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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