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200명 위촉

2009.04.30 21:37:50 9면

경기지방경찰청은 민간인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Nuri-cops)’ 200명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네티즌을 이르는 누리꾼의 ‘누리’와 경찰을 의미하는 ‘캅스’를 조합한 누리캅스는 대학생과 IT업체 종사자들로 구성됐으며 인터넷상의 각종 불법행위와 유해정보 등을 모니터링해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해 경기경찰청 누리캅스가 신고한 건수는 모두 1천969건으로 경찰은 이 가운데 821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고 630건은 관련기관에 청소년 유해여부 등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

한편 누리캅스는 지난 2007년 처음 발족해 3기째를 맞고 있으며 임기 1년이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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