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5월 방학’ 맞아 외유 줄잇는다

2009.05.03 21:13:06 4면

4월 임시국회가 끝나고 정치권이 ‘5월 방학’을 맞이하자 국회의원들의 외국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이번 의원외교 활동에는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동참하고 있고, 자원외교 등 경제외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는 9∼19일 오스트리아와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한나라당 여상규, 김금래, 주광덕 의원과 민주당 정장선 의원,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동행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도 18∼27일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박 대표는 이번 방문길에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5∼11일 미국을 방문한다. 박 전 대표의 이번 미국행에는 유정복, 이정현 의원 등 측근 의원들이 대거 동행한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19∼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 한중 미술전시회'에 참석한다.
홍경환 기자 arme9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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