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 SCM(Supply Chain Management-통합생산·물류기지) 첫 삽을 뜨면서 세계 10대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3천억원을 들여 가장산업단지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통합생산·물류기지를 건립한다.
가장산단내 대지면적 22만4천400㎡에 건축면적 8만9천㎡ 규모로 들어서는 SCM은 앞으로 글로벌 10대 화장품 업계로 도약하는 전초기지. (주)아모레퍼시픽은 13일 SCM 건축 현장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이기하 시장을 비롯,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SCM은 연간 1만5천t의 제조능력 및 1일 6만 박스 제품출하가 가능한 세계적 규모로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셀(Cell)생산 시스템 등을 갖춰 2015년 세계 10대 화장품 기업, 매출 5조원 목표를 넘보고 있다.
또한 유기농·저방부 생산시스템을 갖춰 한층 강화된 화장품우수제조관리기준(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환경으로 설계되며 에너지절약 설계와 태양광,우수시설 등 대체에너지 활용을 통해 이산화탄소 등을 절감하는 친환경 공장으로 탄생하게 된다.
(주)아모레퍼시픽은 특히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키 위해 기업역사관, 화장품제조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 서남부에 위치한 가장산업단지(111만3천831㎡)는 경부철도,경부고속도,국도1호선 등이 지나는 요통 요충지로 현재 31개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올 1월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발표로 대기업들에게도 관심이 높다.
시는 앞으로 자족도시 교두보가 될 가장산단을 확장·조성할 계획이며 미래지향적인 IT·BT 산업단지 육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주)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SCM을 글로벌 생산·물류의 허브로 활용해 해외시장 경쟁력과 대응력을 높여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메카로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