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청담동클럽 ‘음란파티’

2009.06.03 18:45:02 23면

동성 키스·성행위 연상 장면 등 140여장 유포
인터넷 급속도 퍼져 누리꾼 비난 사이트 폐쇄

노골적인 장면이 가득 담긴 청담동 클럽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유포돼 파장을 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140여장의 사진들에는 동성끼리의 키스를 하는 장면이나 남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 여성 상반신 노출, 가슴 사이에 술병을 꽂은 사진 등 퇴폐적인 사진들이 퍼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경찰이 지난 4월부터 두달간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에서 클럽을 대상으로 마약 단속에서 마약을 투입한 혐의로 12명을 구속하면서 ‘청담동 클럽 사진’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아이디 ‘gooxxx’는 “그래 좋으냐 이 철없는 것들아. 이 한심한 20대학생들과 30대 초반의 세대들아. 정녕 지금 니들이 홍대클럽이니, 청담동 클럽이니, 강남클럽이니, 압구정동 클럽이니 하는데서 혼을 빼며 놀때라고 생각하는 거냐”며 “정녕 너희들의 청춘을 그렇게 보내고 싶은거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너희들이 그러고 놀때 전경들에게 둘러쌓인 시청광장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나 있는 것이냐”며 “최소한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양심이 있다면 그런 곳에서 혼을 빼며 노는 열정으로 시대의 아픔에 동참 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이디 ‘sinjincxxxx’도 “사진 잘봤다. 아주 잘 한다. 돈 많은 놈들이냐. 아주 대놓고 정신줄을 놓았구나”라며 “이 놈들이 이 나라의 정신을 완전 시궁창으로 만들었지”라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사진들이 게재됐던 인터넷사이트는 폐쇄됐으며 아직까지 사진을 누가 올렸는지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고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아 사샹활 침해 논란도 일고 있다.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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