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납치 강도후 도피하려 범행 물색중 덜미

2009.06.29 21:40:06 8면

수원중부경찰서는 29일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J(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7일 0시쯤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A주점 앞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S(32·여)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흉기로 위협한 후 신용카드를 빼앗아 36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J씨는 범행후 중국으로 도피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몰던 차량에 칼, 테이프, 압박붕대 등의 범행도구를 싣고 다니며 또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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