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도대표 최종선발전 퇴계원고 3년만에 전국체전 Go

2009.07.08 22:26:09 26면

‘난적’ 광명고 4-3 제치고 본선진출 확정

남양주 퇴계원고가 3년만에 경기도 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퇴계원고는 8일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고등부 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퇴계원고는 김포고와 과천고를 각각 6-1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뒤 부천 심원고를 4-1로 따돌리며 본선에 한발짝 다가섰고 ‘난적’ 광명고를 4-3으로 힘겹게 제치고 전국체육대회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과천고와 심원고를 4-1, 2-1로 꺾었던 우승후보 광명고는 김포고와 2-2로 비긴 뒤 퇴계원고에 무릎을 꿇으며 본선행이 좌절됐다.

유규홍 퇴계원고 감독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2연패 이후 3년만에 전국체육대회 본선 무대를 밟는다”면서 “10월에 열리는 본선에서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훈 기자 l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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