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오늘 밤까지 많은 비

2009.07.13 21:41:53 8면

천둥번개 동반 최고 150㎜

장마전선을 따라 발생한 비구름대가 13일 오후부터 경기남부 일부 지방으로 몰려오면서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14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는 서해상에서 점차 북상하고 있는 장마전선을 따라 발생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경기남부지방에서 강수가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 지방에 14일 자정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60~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기 일부 지방에서는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비는 14일 낮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여 기상청은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 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는 14일 밤에는 경기북부지방부터 점차 빗줄기가 약해져 비가 그치며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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