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비… 19일 소강상태

2009.07.16 21:19:45 8면

중국 산둥반도에서 넘어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8일까지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6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내려오는 저기압이 북한으로 들어오면서 오는 17일 오전부터 중부지방에 강수가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 지방에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일부 지방에는 국지적으로 2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 12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비 피해를 입은 일부 지방에 또다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경기 해안지역엔 17일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조업 선박에 특히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번 비는 19일부터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가면서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잠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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